▲ 이리자선원에서는 금년 회갑을 맞이한 6명의 가족들을 위해 21일 합동회갑식을 마련했다.
자활복지시설 이리자선원이 원내에서 생활하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합동회갑식을 열어 세모를 훈훈하게 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자선원 합동 회갑식에는 정영기 할아버지를 비롯 6명의 가족이 대상이다.

서성범 삼동회 이사장과 박종규 익산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갑식은 기념식과 축하의 장으로 꾸며졌다.

이리자선원 2대 원장을 지낸 이수오 원로교무는 설법을 통해 ‘정산종사의 세간오복과 수도인오복’ 법문을 소개하면서 “지난 60년이 피은의 생활이었다면, 앞으로의 생활은 보은의 생활이 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오성수 원장은 “이곳은 갈 곳 없는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이다”면서 “이들에게 가족애와 희망을 주기위해 회갑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현재 이리자선원에는 117명의 가족들이 모여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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