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산종법사 공식초청, 은혜의 책보내기 운동

은혜의 책보내기운동본부(이하 동본부)는 5일 열쇠사단 GOP대대를 비롯 9개 대대에 통일도서실을 개소했다. 2개 GOP대대에는 만화 5천권·비디오 5백권·영어학습테이프, 7개 대대에는 소설 1천권이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수민 부본부장과 도봉교당 권도갑 교무 그리고 교도들이 함께 했다.

열쇠사단은 동본부가 2001년 9월1일 수색대대에 통일비마도서실을 처음으로 개소한 부대이다. 이 소식이 언론에 소개되면서 은혜의 책보내기운동으로 발전됐고, 원불교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사단 예하 11개 대대에 통일도서실이 개소된 것도 처음이다.

사단장 김갑현 소장은 “열쇠부대에 베풀어 준 은혜의 책은 장병들의 영혼을 살찌우고 있다. 원불교 종법사님께서 이곳을 방문하여 주시면 장병들에게도 큰 영광이 될 것이다”며 종법사를 초청했다. 김 소장은 도봉교당 교도일동과 오수민 학술정보 사장, 원광대 이상기 교수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권도갑 교무는 “그동안 책보내기, 마음공부 강의 등으로 꾸준히 인연을 맺어왔다. 이런 활동이 군교화와 군 교무 인가에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19일에는 북인천교당 주관으로 인천해역방어사에 7천여권의 책을 전달할 예정이다. 그밖에 여러 부대에서 도서 요청을 해옴에 따라 책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화 063-850-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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