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행 원친연합회장(종로교당)

■ 원친연합회 창립 배경과 과정은?

전무출신이 늘어나면서 원친회원들도 그 숫자가 많아지고 전국으로 흩어져 살게 되었다. 현재 1천여명 정도이다. 3년전 좌산종법사님께서 원친회원들의 각고한 삶을 위로하고, 전무출신 자녀라는 잠재적 교화능력이 조직화되어야 한다는 뜻을 밝히시고 원친연합회를 창립하여 총대회를 열라고 유시하셨다. 이에 지난 9월 15일 창립총회를 연 후 총대회를 개최하였다.


■ 원친연합회의 구성과 사업은?

전무출신 자녀들로 구성이 되는데 원친일반회, 원친대학생회, 원친학생회, 원친어린이회 등으로 구분하며 일단 조직적 사업은 19세 이상으로 하고 고등학생까지는 정토회관에서 관리할 것이다. 아울러 후배들을 위한 장학사업, 전무출신 권장사업, 교당의 주역으로서 위상 확립사업, 회원상호간 상부상조 및 친목 사업들을 해나갈 예정이다.


■ 앞으로의 계획은?

지역 원친회 결성이 가장 큰 과제이다. 총대회는 법정을 확인하는 축제의 성격이 짙다. 따라서 개인적으로는 3년에 한번 정도 총대회를 가질 계획이며, 실질적인 활동은 지역 원친회를 통해서 해야 한다고 본다. 일단은 총부 인근 지역에 가장 많은 인원이 있으므로 이 지역을 우선적으로 결성하고자 한다. 그리고 연합회의 정기 대의원 총회는 매년 10월에 하게 된다.


■ 원친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개인적으로 볼 때 아버지 이동안 교무님을 비롯해 4촌까지 합하면 집안에 4대째 전무출신이 나오고 있다. 아버님들의 뜻을 이어 원친회원 중에서 전무출신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고, 설령 전무출신을 못하더라도 고난의 삶을 극복하여 교단의 기둥들이 되기를 바란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