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계성 살려 청소년 교화 도모

청년과 학생들의 힘찬 함성이 중앙총부에 울려 퍼져 출가교화단 총단회 이후 청소년 교화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중앙교구(교구장 이종진)는 29일 중앙총부 운동장에서 청년·학생 연합 체육대회를 열었다. 교구에서는 청년과 학생 체육대회를 개별적으로 매년 개최해 왔으나 학생회와 청년회를 연계한다는 취지하에 이번에 처음으로 연합 체육대회를 실시하게 된 것.

이번 체육대회는 교당별로 묶어 모두 4팀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축구와 발야구가 시작된 오전에는 나이 차이와 교당간 연합에 의한 서먹함으로 분위기가 살아나지 않아 교구 관계자들을 긴장시켰다. 하지만 오후 들어서 교리퀴즈·단체줄넘기·이어달리기 등 전체가 집중할 수 있는 경기가 이어지면서 화동하는 분위기가 역력해 중학생부터 건장한 청년들이 뒤엉켜 열기를 고조시켰다.

이상균 사무국장은 “청소년 교화에서 가장 큰 맹점이 학생에서 청년으로 올라갈 때 줄이 끊기는 것이었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중앙교구에서는 처음 시도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평가후 반응이 좋으면 매년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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