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불교종합정보시스템을 추진하는 교정원 전산과 직원들이 서버룸에서 기념촬영. 왼쪽부터 문덕인, 김명인, 김도심 기획실장,신명덕,이상순,이건종 교무.
원불교종합정보시스템(WTIS)은 교정원 기획실 전산과에서 추진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김도심 기획실장, 신명덕 전산과장, 이건종`이상순 주임이 서 있다.

“교단종합정보시스템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정보화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교단의 의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가예산으로 잡혀있는 3억5천만원을 확보해야 시스템 구축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교단정보화라는 대의에 합할 뜻있는 이의 도움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작년 9월부터 시작됐다. 추진전략은 마련됐지만 아직 이루어진 것은 없다. 그러기에 이 사업을 기획하고 실무를 맡고 있는 전산과 직원들의 각오는 더욱 남다르다.

신명덕 과장은 “우선 예산이 확보돼야 하고, 교정원·교구·교당의 업무정형화 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교정원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전산과에서는 늦어도 내년 후반기에는 경영정보시스템 개발에 착수, 내후년에는 전 교당에 적용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건종 주임은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문서전산화 수준에 머물던 교단의 정보화 수준을 업무전산화와 KMS, 데이터웨어 하우스(교역자 개인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정보제공)수준으로 업그래이드 할 수 있다”며 “급변하는 정보환경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실무자들의 충분한 협의와 교역자, 특히 교당 교무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상순 주임은 “교단의 의지가 필요하다. 예컨대 교단 지도부들이 서면보고에서 전자보고를 하는 방식으로 마인드가 바뀐다면 교단 정보화는 탄력을 받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오늘도 더 나은 시스템을 제작하기 위해 밤늦게까지 불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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