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차 원창회, 공부와 사업 병행 훈련

▲ 원창회원들이 26일 중도훈련원에서 다함께 노래를 배우고 있다.
공부와 사업을 병행하기 위한 제20차 원창회 훈련이 25, 26일 ‘교단의 어버이! 세계의 어버이’란 주제로 중앙중도훈련원에서 열렸다. 원창회는 교단 만대의 경제기반을 확립하기 위해 뜻있는 교도들의 성금을 모아 이를 토대로 창립된 단체로 총부유지불사, 해외개척불사, 전무출신 후원불사의 3대 사업을 목적사업으로 하고 있다.

2백56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훈련은 권상선 교도(이리교당)의 신앙체험담 발표, 김혜심 교무(남아프리카교당)의 해외개척불사 특강, ‘아름다운 실버’ 비디오 시청, 화동한마당(진행 최성정 교무) 등으로 진행됐다.

좌산종법사는 ‘주인의 길’이란 해제법문에서 “원창회원들은 교단의 구석구석을 보호해 주는 요인으로 혹은 주무로 그 힘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고 격려한 후 “현장에서 서로를 탓 하기보다는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공부인의 심법으로 아름다운 가풍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교정원 재정부원장 김장원 교무는 감상담을 발표한 이허장(원광상록원)·유덕정(광주교당) 교도와 훈련다수 참석교당, 신입회원 불리기 등 성적이 우수한 교당에게 시상했다.

한편 24일 열린 원창회 운영위원회에서는 원기85년도 결산 및 원기86년도 중간결산을 보고받은 후, 원기87년도 예산 17억4천7백여만원을 승인했다. 또한 재정산업부에서는 이번 훈련에 참석한 회원들에게 (주)원창 사업체의 하나인 메차쿠차에서 나온 폐유를 이용, 무공해비누를 만들어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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