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교무 원불교사상연구원 월례발표

원불교사상연구원은 29일 새만금살리기 삼보일배 수행을 한 김경일 교무(문화교당)를 초청, ‘새만금 사업의 문제점과 새로운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월례발표회를 열었다.

김 교무는 “새만금 사업은 지나간 시대의 개발논리에 사로잡힌 사업이라 본다”며 새로운 대안으로 부안사람들(신형록)의 안, 김석철 교수의 바다도시안, 오창환 교수의 부분 개발안, 전승수 교수의 갯벌보존안, 우석훈 박사의 안을 소개했다.

김 교무는 “진정한 전북발전을 위해서는 먼저 해수유통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 해수유통이 결정되면 농지목적의 타당성 시비, 갯벌 훼손 방지(80% 가능), 수질보존을 위한 엄청난 예산 절약, 수질보전을 위해 가해진 각종 개발 제한 해제, 수십년동안 새만금에 묶여 새로운 구상을 할 수 없는 지역발전 방안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사업변경에 정치적인 논리, 지역감정의 문제 등이 개입되어서는 안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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