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인의 밤, 고창지구 여성회·봉공회·청운회

힘없고 외로운 노인들과 어려운 이웃을 도와온 고창지구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행복하고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12일 오후6시 고창 늘봄가든에서는 ‘고창지구 자원봉사자의 밤’ 행사가 열려 1년간 어렵고 힘든 봉공의 일터에서 말없이 봉사를 해온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감사와 위로의 장이 펼쳐졌다.

고창지구 여성회와 봉공회, 청운회, 고창원광효도의집과 고창원광보은의집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15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축하객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정상훈 고창지구장은 “자원봉사자들의 아름답고 따뜻한 마음이 훈훈한 고창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정신 육신, 물질로 한결같이 봉사해온 자원봉사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자원봉사자를 위한 만찬, 각종 노래, 무용, 장고공연, 깔깔대소회가 이어져 그동안의 노고와 수고에 감사하고 자축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목욕봉사, 도시락배달, 독거노인을 위한 점심제공, 이미용봉사등에서 정성스럽게 봉사를 해온 자원봉사자들에게 선물이 증정됐고, 자원봉사자들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겪었던 어려움과 보람등을 발표해 찡한 감동을 안겨주었다.

올한해 자원봉사를 해온 봉사자는 초등학생 276명, 중학생 298명, 고등학생 972명, 대학생, 485명, 일반 198명, 사회봉사 1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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