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모, 외국인 노동자 위한 은혜장터

총부를 사랑하는 모임(이하 총사모, 회장 박종락)이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은혜의 장터를 열어 아름다운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총사모는 15일 정오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 앞에서 그동안 정성껏 모아온 일상용품들을 재판매하는 제2회 은혜의 장터를 열어 관심을 모았다. 이날 행사는 의류를 중심으로 서적, 서예, 주방용품, 의료기등 생활용품이 출품 판매돼 볼거리, 살거리는 물론 훈훈한 정과 의미를 나누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 장응철 교정원장의 ‘달마도’등 찬조 출품작도 많았으며, 원불교학과 학생들과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총부 간사들까지 적극 참여해 마음을 합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모아진 64만여원의 이익금은 전액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 박 회장은 “작년엔 반핵기금 모금을 위한 장터를 열었고, 올해는 두 번째 행사인데 호응이 좋다”며 “매년 주제있는 장터를 통해 자연스럽게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촉구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총사모는 지난 2일 원불교역사박물관에서 ‘가을 풍경 그리고 느낌’이라는 주제로 가을음악회를 열고 시낭송, 중창, 생활사투리 개그, 마술, 연주등 다양한 무대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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