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교무, 부교무 인력 확충 건의

좌산종법사는 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김복환 수위단회 상임중앙과 김주원 교화부원장·김효철 국제부장 등이 배석한 가운데 미주동부교구 교무들을 접견하고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국외교화를 통해 대종사님의 일원대도를 선양하고 있는 일선교무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 자리에서 좌산종법사는 “모든 일을 함에 먼저 신뢰부터 얻어야 하며, 공사로 결정된 것은 비록 나의 의견과 다를지라도 이에 순응할 줄 알아야 여래의 심법이 열리는 것”이라고 강조한 후 “멀리 국외에 있는 교무들이 친애의 도를 잘 지켜 신뢰를 잃지 않는 교무들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미주 선학대학원대학교 개원의 목적 하나가 해외 인력확보인 만큼 인재개발에 적극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이날 접견에서는 각 교당의 교화활동 보고 후 중앙총부에 바라는 의견 개진으로 ▷법호사정시 국외의 경우 경제적인 사업이 쉽지 않으므로 특별 사정하는 방안 ▷개척지 발령시 현장 적응을 위해 진학하는 경우 인증해 주는 방안 모색 ▷국외교화를 위한 부교무 인력 확충 방안 ▷예비교무 시절부터 영어교육의 제도적 장치 필요 등을 제시했다.

이에 김효철 국제부장은 8월 13일부터 실시한 미주동부교구 교정지도 상황을 설명하며 인력요구에 모두 배려할 수 없는 교단의 현실에 대한 이해를 부탁했다. 또한 김주원 교정원 교화부원장은 “교법의 현실구현을 위해 앞으로 재가인력이 현장교화의 주역으로 이끌며, 나아가 교화의 1차 대상을 청소년교화에 두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교구와 교당의 기구도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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