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산종법사 임석, 신정절 기념식·신년하례

▲ 1일 거행된 신년하례에서 울산 원음어린이합창단이 공연하고 있다.
원기89년(2004) 갑신년 새해를 맞아 1일 중앙총부를 비롯 국내외 모든 교당과 기관은 일제히 신정절 기념식을 거행하고 이 땅에 평화를 생산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했다.

중앙총부는 1일 오전 5시30분 반백년기념관에서 신정절 기념식을 거룩하게 봉행, 1천여명의 출·재가 교도가 참여한 가운데 신년기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좌산종법사와 원로교무·동지간 세배를 올린후 좌산종법사의 신년법문과 각계 대표들의 덕담과 새해다짐으로 이어졌다.

좌산종법사는 ‘평화를 생산하는 새 해가 되게하자’는 신년법문을 통해 “평화란 내 마음속에서 상극을 녹여 상생으로 화하는 마음에서 이뤄질 수 있으며, 보은 감사하는 마음, 배려하고 불공하는 마음에서 평화는 이뤄진다”고 강조하고 “청정무애한 법신의 자리를 회복하여 당하는 곳마다 화기로운 기운으로 가정, 사회, 국가에 평화와 은혜를 생산하는 평화의 사도가 되자”고 강조했다.

이어 덕담과 다짐의 시간에는 이현도 원로교무와 이혜정 교정원장, 배은종 교무, 김원도 원친회원등이 새해를 축하하며 복혜증진하는 한해가 되길 염원했다.

특히 이 교정원장은 “스승님의 경륜과 말씀을 닮아가는 적공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자”며 “중생의 탈을 벗고 진급의 생활로 평화를 생산하는 주역이 되자”고 덕담했다. 기념식후 참석자들은 영모전, 대종사성탑, 정산종사성탑을 차례로 참배하며 새 마음, 새 몸, 새 생활로 거듭나는 한해가 되길 다짐했다.

한편 신년하례는 1일, 2일, 4일, 7일 오후 1시30분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각 교구별로 이뤄졌으며, 특히 울산원음어린이합창단, wbs서울원음어린이합창단, 정토회합창단, 전북교구합창단이 공연을 펼쳐 새해의 기쁨을 더했다. 또한 11일 진행되는 신년하례에는 서울금강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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