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신문협회(WAN) 회장 취임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원남교당)이 세계신문협회장에 취임했다. 홍 교도는 29일 벨기에 브뤼헤에서 열린 세계신문협회 제55차 연례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아시아 언론인이 세계신문협회장으로 뽑힌 것은 처음이다. 임기는 2004년 5월까지 2년.

파리에 본부를 둔 세계신문협회는 전세계 1백13개국 1만8천여개의 신문·통신사 등 언론 및 관련기관들이 가입한 세계 최대의 언론단체이다.

홍 회장은 취임연설에서 “아시아 출신 첫 회장으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각국의 언론매체와 언론인 간 협력증진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고 인종간 갈등을 푸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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