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은 교무, WCRP·조선종교인협의회·KCRP 3자회담 제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갈등을 빚고 있는 중동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종교지도자회의가 열렸다.

유엔 결의안과 미국행정부의 평화중재가 한계에 부딪친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시민 대표들이 제네바에서 구체적 대안을 발표했다. 로마 교황청은 구랍 19,20일 세계 각국의 종교지도자들을 초청해 이 제네바협정 실천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교단에서는 세계종교평화회의(WCRP) 공동의장으로 있는 이오은 교무가 참여했다.

현재 양측 시민대표 25명이 서명한 제네바협정은 양측 시민들로부터 40%의 지지를 받고 있고, 60%의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각계의 후원을 요청했다.

또 이 회의에서는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방안도 논의되었는데 제임스 레이니 전 주한미대사는 현재 미 행정부의 국제정책을 면밀히 분석하고 종교인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 교무는 WCRP와 북측의 조선종교인협의회, 남측의 한국종교평화회의(KCRP) 등 3자간 뉴욕회의 개최를 제안하고 그간의 노력들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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