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연 교도 원광보건대 졸업 ‘최우수상’

▲ 전자연 교도
“더 잘하라고 주신 것 같아요.”

4일 원광보건대학(이하 보건대) 졸업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전자연 교도(남중교당)의 말이다. ‘최우수상’은 학업성적이 가장 우수한 졸업생에게 수여되는 상.

전 교도가 처음 원불교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검도도장’에서였다. 3년전 같은 도장에 다니던 당시 예비교무 김대권 교우(현 구로교당 부교무)의 권유로 남중교당을 찾은 것이 첫 인연이 되었다.

평소 보람있고 참된 삶의 가치를 찾고자 했던 전 교도는 원기 87년 오랜 직장생활을 정리하고 보건대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한다. 첫해 ‘원복회(보건대 사회복지학과 원불교학생회)’회장직을 맡아 주말과 격주로 봉사활동을 다니며 ‘함께 사는 것’을 직접 체험하였다.

그중 ‘원광자활후견기관 가족캠프’ 는 전 교도가 잊지 못할 기억이다. “처음엔 굳게 닫고 있던 마음을 차차 열어주시던 그 분들을 보며 한마음으로 같이 하지 못했음을 반성했다”고 말했다.

전 교도는 현재 사회복지법인 삼동회에서 근무하고 있다. 사회복지과를 졸업하며 복지사자격증을 취득한 전 교도는 유난히 자격증 욕심이 많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어떤 상황에서든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싶기 때문이란다.

‘참된 삶의 길’을 ‘함께 나눔’에서 찾는 전 교도를 보며 복지교화의 밝은 미래를 꿈꿔본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