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선방

서울 시민선방(원장 이명신)은 원기73년도 종로교당 이철원, 김명환 교도의 희사로 만들어졌다. 당시 종로교당 교무로 계셨던 좌산종법사가 서울 시민들과 출가, 재가 교도 정신의 안식처로서 역할을 하면 좋겠다는 바람이 담겨 있는 곳이다.

이러한 염원아래에 많은 재가, 출가 교도들과 서울 시민들이 매년 5천명이상 선방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

수요선방에 나오는 청년들은 최희공 원무의 지도로 출가를 서원하는 등 출가 서원을 세운 출가자가 30여명에 이르며 전무출신 권장부로서 정토도 많이 배출되고 있다.

매달 1·3째주 수요일은 일반 시민들을 위한 서울시민 마음공부방을 개설하고 있고, 매달 2·4째주 수요일에는 서울 청년들을 위한 서울 청년 수요선방을 개설하고 있으며, 최희공 원무가 지도법사로 있다.

매주 화·금요일에는 요선회(樂善會 선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를 개설하여 서울시민과 재가교도님들을 위한 단전주선과 요가, 법설강의를 하고 있다.

목요일에는 서울대학교에 가서 원불교 동아리(서원회)학생들에게 마음공부를 시키고 있으며, 매달1·3째주 일요일에는 교리실천단을 개설하여 속깊은 마음공부를 하고 싶은 사람을 대상으로 공부를 하고 있다.

그리고 겨울과 여름이면 항상 종법사님이 계신 곳으로 가서 3박4일간의 정기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대산종사의 염원을 받든 김명환 교도의 후원으로 작년부터 세계교화를 위하여 하와이 국제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삼삼회·서울 청교협이 한달에 한 번, 서울 정토들이 두달에 한 번 선방에서 공부하고 있다.

그리고 교단외 단체로는 서울지역 한의사회에서 매주 목요일 저녁에 선방에서 공부를 하고 있으며, 종교연합선도기구와 크리스찬 아카데미 주체로 개설된 종교영성순례가 매주 월요일 저녁에 열려어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각 종교의 공부법으로 정신을 개벽시키고 있다.

매달 1·3째주 토요일에는 새삶회가 교법의 사회구현을 위해 일반시민단체로, 자리매김함으로서 서울시민들과 서울 청운회원, 일반교도들을 위한 훈련을 시키고 있다.

이러한 여러활동 중에서 선방의 자랑은 시민선방 설립당시 부터 공부를 하신 분중에서 종사위가 5분이나 나온것과, 항마위가 거의 30여분 가까이 배출됐다는 것이다.

그리고 전무출신 서원자가 30여명이나 나온것도 자랑할 만한 점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전무출신과 법사들을 배출시킬 수 있었던 이유는 이곳이 좌산종법사의 염원이 서린 곳이고, 11과목으로 철저히 교육을 시킨 점을 들 수 있다.

지금 서울 시민선방에서는 좌산종법사의 뜻을 받들어 서울 시민과 서울교구 출가, 재가들에게 정신의 안식을 줄수 있는 센터 건립을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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