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청소년훈련원, 청소년 장보고 캠프

최근 완도에서는 국제해상 무역왕 장보고의 정신을 잇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청소년들의 관심을 모았다. 5월 31~6월 2일까지 완도청소년훈련원(원장 서명선)에서 개최된 전국 청소년 장보고 캠프가 그것.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몰려온 초·중등학생 300여명(초등5,6, 중등1,2)이 참석, 소년 장보고와 가상의 여자 친구인 버들이 선발대회를 실시해 12명의 청소년 장보고와 버들이가 뽑혔다.

초·중등부에서 각각 1,2,3등으로 선발된 장보고와 버들이 입상자들에게는 300여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되고 중국, 일본의 장보고 유적지 답사를 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졌으며 특별상을 받은 40여명에게는 외발자전거가 전달됐다.

한편 이번 장보고 캠프중 허수준 교도(광주 동아여고 교사)가 ‘마음바라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공부일기를 지도함으로써 청소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훈련을 진행한 박명원 교무는 “앞으로 해마다 실시할 계획이다”며 “특히 해상무역을 개척한 장보고의 정신을 잇는 국제청소년캠프를 개최해 이곳 완도가 제주, 화와이를 연계하는 국제교화의 출발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 장보고 캠프’는 지난해 문화관광부에서 주최한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박 교무가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으로 완도군과 (재)해상왕 장보고 기념사업회에서 적극적인 행정, 재정적인 지원을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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