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프랑크푸르트교당 교도 부회장

▲ 권성천 프랑크푸르트교당 교도 부회장
“대종사님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다 보니 그 속에 잘 살고 못사는 진리가 그대로 숨어 있더군요. 주면 꼭 받는다는 이치를 터득하고 보니 베푸는 삶이 즐겁습니다.”

독일에서 원불교를 만나 새로운 인생을 찾은 권성천 교도(57세 프랑크푸르트교당 교도부회장).

18년전 사업에 실패하고 무작정 독일로 건너가 엄청난 고생을 했지만 최성덕 교무를 만나 원불교를 알게됐고, 《원불교교전》을 통해 절실한 신앙인이 되었다.

이후 권 교도의 삶은 완전히 바뀌었다. ‘처처불상 사사불공’의 실천과 ‘마음공부’의 위력으로 마음의 평온은 물론 사업은 날로 번창하고 하는 일마다 은혜롭게 진행되었다.

현재 권 교도는 독일에서 40여명의 종업원을 두고 ‘기침(氣針)’(제니슨 아퀴터치)에 관련된 무역업을 하고 있으며, 대체의학의 한 부분에서 유럽 전역에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

1년이면 거의 절반 가량을 세계 곳곳을 돌며 무역박람회장을 뛰어 다니는 그이지만 한번도 아침기도를 거른 적이 없다.

“제가 움직이는 모든 곳에는 꼭 기도를 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지요. 운전을 하면서도 늘 가정기원독경과 교리테잎을 듣습니다. 신앙하고 수행하는 재미가 제일 큰 낙입니다.”

권 교도는 작년 여름 둥지골청소년수련원에서 좌산종법사를 뵙고 간절한 염원 두가지를 세웠다. 하나는 독일에도 세계적인 수련활동을 할 수 있는 국제훈련원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운 일과, 교도 5천명을 목표로 교화운동에 매진하겠다는 서원이다.

“국제훈련원 설립을 위해 물심 양면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는 유럽교화에 대한 열의로 가득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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