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검과 베품의 생활

감타원(坎陀圓) 최순원(崔純圓) 정사가 31일 중앙총부에서 열반. 2일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원불교 교당연합장으로 발인식을 거행했다. 유해는 영모묘원 대원전에 안치했다.

감타원 최순원 정사는 1936년 전북 남원군 운봉면에서 출생. 원기39년 운봉교당에서 입교한 후 원기47년 출가했다.

감타원 정사는 광주 공양원, 영산지부, 삼례, 태인, 수도원, 중앙수양원, 송정리, 삼정원, 당리, 청계, 만경교당 교무로 봉직하면서 순일한 공심과 정성심으로 일관하여 가는 곳마다 무아봉공의 삶을 살았다.

원기86년 정년퇴임후 요양해온 감타원 정사는 어려서부터 천성이 지혜롭고 후덕하여 출가이후 초지일관 두 마음없이 교당 교화 및 기관 교화에 전일하다가 지병으로 인해 열반에 들었다.

많은 출재가 교도들은 평소 근검의 정신과 베품의 생활을 해왔던 감타원 정사의 열반을 애도하며 천도를 축원했다.

세수는 67세, 공부성적 정식법강항마위, 사업성적 정특등, 원성적 준특등. 종재는 9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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