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등록률 입학정원 넘어

전북지역 대학들이 신입생모집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가운데 원광대학교(총장 정갑원)의 신입생 등록률이 입학정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자로 마친 2004학년도 신입생 등록 결과 입학정원인 4,210명을 넘어선 4,560명이 등록, 정원대비 108.3%의 높은 등록률을 보인 것.

원광대는 지난 정시모집에서 수도권 지역을 비롯한 주요지역 출장접수를 통해 수험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폭넓은 입학설명회를 통해 학부모들과 수험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는 취임 시부터 특성화된 교육프로그램과 철저한 취업교육으로 대학 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는 정갑원 총장의 의지에 따라 소방행정학과, 국제통상학부, 뷰티디자인학부, 애완동식물학부 등 신설학과를 신설해 학생들을 유치한 전략이 맞아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그 결과 지방 사립대학의 위기를 극복하는 성공 모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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