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생령 위해 헌신하는 불보살 다짐

신입 예비교무 봉고식 및 성지순례가 28일 영산성지에서 열렸다.

금년도 신입 예비교무는 총 25명으로 신입생 16명(남11 여5), 편입생 9명(남3 여6)이다.

학교별로는 영산원불교대 13명(남5 여8), 원광대 원불교학과 12명(남9 여3)이다.

영산 영모전에서 열린 봉고식에서 예비교무들은 “영원한 세상에 이 서원이 변하지 않게 하옵시고 일체생령을 위해 헌신하는 불보살들이 되게하여 주시옵소서”라고 봉고했다.

봉고식을 마친 예비교무들은 정관평, 구간도실, 대각터를 순례했다. 오후에는 삼밭재에 올라 기도식을 올리고 신입 예비교무로서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신입 예비교무들은 2월16일부터 28일까지 양교에서 각각 진행된 신입생 훈련을 통해 전무출신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자세를 배웠다.

정혜원(영산원불교대) 신입 예비교무는 “처음엔 이 훈련이 잠깐 머물렀다 헤어지면 끝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옆의 훈련생들이 나의 동지들이고 내가 살곳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29일 영산원불교대학교와 원광대 원불교학과 예비교무 127명(영산46, 익산81)은 중앙총부 공회당에서 좌산종법사를 배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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