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경제·미용·음악 등 실생활에 필요한 교육

전북교구 여성회가 주관한 제1기 원불교 여성학교가 5~6일, 12~13일 전북교구청 소법당에서 열렸다.

김명회 회장은 이와관련, “피동적인 자세에 머물러 있던 여성들이 사회를 능동적으로 변화시키는 주체가 되자는 취지에서 주제를 ‘변화하는 여성, 변화시키는 여성’으로 정했다”면서 “여성학교에 150여명이 입학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교육내용도 마음공부와 경제, 통일 등의 강의와 미용, 음악 등의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5일 김보금 선생(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북지회 소비자고발센터 사무처장)의 ‘당당한 주체로서 여성 소비자’, 6일 김종국 교수(전주대, 경실련 전북협의회장)의 ‘경제로 보는 통일’, 김이현 원로교무의 ‘마음공부로 변화되는 여성’(12일)과 ‘마음공부로 변화시키는 여성’(13일) 강의와 유명자 원장(아하미용실)의 ‘여름철 피부, 머리 손질법’(5,6일), 최명원 교무(교화훈련부)의 ‘성가 바로보기’(12,13일) 등으로 진행됐다.

김이현 원로교무(영산수도원)는 이틀간의 강의에서 “법위향상을 통해 내가 먼저 변화되고 12인연을 잘 굴려서 가정, 사회, 국가, 세계를 변화시키는 여성이 되자”고 법문했다.

이선조 여성회 지도교무는 “1기 여성학교는 ‘시대를 따라 학업을 준비하라’는 대종사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여성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열었다”면서 “교도들은 물론 일반 여성들의 관심이 높아 시민교육 차원에서 상설학교로 개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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