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종교 성직자, 탄핵무효·찬성의원 참회 촉구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에 대한 반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원불교사회개벽교무단(상임대표 김대선)을 비롯한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등 4개종교 진보적성직자 단체들의 모임인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협의회(이하 종협)는 22일 11시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회관 207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탄핵무효선언과 함께 탄핵에 찬성표를 던진 국회의원 193명의 참회를 촉구했다.

종협은 성명을 통해 “민심이 천심이니 정치인들은 법에 앞서 국민의 삶과 윤리도덕을 살필 줄 알아야 한다”며 “국민적 염원과 합의를 외면한 채 탄핵에 찬성한 국회의원들은 참회와 반성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불교사회개벽교무단은 오후5시 출재가 교도가 함께한 가운데 종로교당에서 탄핵무효와 부패정치 청산을 위한 원불교인 시국기도회를 갖고 이어 광화문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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