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봉공회 임원훈련, 사대봉공회 취지 실천다짐

전국봉공회 임원훈련이 22일~23일 중앙중도훈련원에서 350여명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어 봉공활동의 의지를 다졌다. 이번 훈련은 특히 대산종사가 제창한 사대봉공회의 정신을 체받아 공익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개최돼 중앙봉공회의 응집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공익정신으로 하나되자’는 주제로 열린 이번 훈련은 좌산종법사 설법, 손봉호 기독교윤리실천위원회장의 ‘정직한 사회 만들기’, 권도갑 교무의 ‘무아봉공과 마음공부’에 관한 특강, 단별회화, 교구별 친교의 밤, 봉공회 홈페이지 안내, 사례발표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을 기획한 김혜전 중앙봉공회장은 “성숙한 시민사회가 되기위해서는 공익정신을 실천하는 봉공인이 많아야 한다”며 “봉공회의 저력을 모아 교법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봉호 기독교윤리실천위원장은 특강에서 “정직과 봉사와 질서를 바탕으로 공익을 위해 앞장서는 봉공회가 되어달라”고 강조하고, 권도갑 교무는 “참 봉공은 그것이 봉공인줄도 모른체 재미있고 즐거워 마음이 살아나는 것이며, 진정한 무아봉공은 각자가 하나의 자리를 체험하고 실천할 때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20단으로 나눠 진행된 단별회화는 교구, 교당, 교도의 봉공활동 소개와 전체봉공회 활동방향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됐고, 친목의 시간을 통해 돈독한 정의를 나누었다.

한편 이번 훈련에는 장응철 교정원장, 정도중 공익복지부장, 교구봉공회 지도교무등이 참석해 봉공회 임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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