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광주한방병원 무료진료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은 대각개교절을 맞아 한방무료진료를 실시했다. 26일 하남종합사회복지관 경로당에서 열린 이번 진료는 복지관 인근 영세주민들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3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로 한방내과, 한방부인과, 한방소아과, 침구과 계통의 의료진 6명(의사4, 간호사2)이 참여해 상담, 침구치료, 약물치료를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문영호 한방내과 전문의는 “특히 견비통, 신경통, 관절염을 호소하는 노인들이 많다”며 “제도권 안에서 의료혜택을 못받는 분들을 위해 지속성있는 무료진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세웅 하남복지관장은 “매년 열리는 한방무료진료는 결손가정, 독거노인, 장애인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고, 주민들은 ‘침도 효과가 있고, 좋은약을 많이 받았다’며 만족해 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각개교절 기념 한방 무료진료는 총 6차에 걸쳐 진행되는데 24, 25일에는 완도와 금호복지관에서 실시됐고, 3일 영보교당, 4일 녹동선교소, 10일 장흥교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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