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임을 깨달은 청년 대종사’

대종사의 탄생에서부터 대각까지의 과정을 다룬 뮤지컬이 공연됐다.

원광대 원불교학과생들은 27일 대각개교절 전야제 행사로 대종사 생애를 다룬 뮤지컬 ‘하나임을 깨달은 청년 대종사’를 무대에 올려 감동을 주었다.

연출을 맡은 김원명 예비교무(3)는 “지금까지 대종사의 생애를 연극이나 창극으로는 공연됐으나 뮤지컬 형식의 공연은 처음 시도했다”면서 “아직 창작곡이 없고 기존 곡에 가사를 붙인 정도이다”고 밝혔다.

연출자의 겸손과는 달리 이날 공연은 탄탄한 시나리오와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로 대중들의 공감을 얻었다.

조성열 예비교무(3)가 시나리오를 썼고, 이도훈 예비교무(3)가 대종사역을 맡았다.

이수진 교무(영모원)는 “대종사의 생애를 뮤지컬로 접하게 되니 새로운 정신이 들었다”면서 “대각개교절 경축행사를 올해처럼 예비교무들이 맡아 창작공연을 하는 것으로 정례화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 1부는 동남풍의 우도설장고, 청소년교화반의 재즈댄스, ‘공감과 아하’의 시낭송, 원심중창단의 노래, 원광여자고등학교 수화동아리의 수화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