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친구처럼 더불어 살아요”
전주장애인종합복지관

▲ 직업적응훈련생들이 태권도 시범공연을 하고 있다.
‘형제처럼 친구처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마음을 나누는 ‘형제처럼 친구처럼’ 더불어 살아가자는 뜻이다. 전주장애인종합복지관 앞뜰에 세워져 있는 표어이다.

1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3시30분까지 전주장애인복지관 앞뜰은 300여 장애인들과 비장애인 자원봉사자들이 어우러지는 축제한마당이었다. 중도원 이사장 서성범 교무를 비롯 전북교구 재가단체장과 내외빈이 적극 참여 했다. 전북교구 교당과 기관들도 협조를 아끼지 않았고, 일반인들의 참여도 돋보였다.

전주장애인복지관장 이건중 교무는 “작년까지 평화복지관이 개최하던 이 잔치를 장애인복지관이 개관하면서 주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잔치의 하이라이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하는 노래경연대회. 장애우들은 그동안 갈고 딱은 노래실력을 맘껏 발휘했다. 금구동그라미 풍물단, 화산교당 예술단의 공연과 복지관 노래강사인 김법진 교도(노송교당)의 노래공연은 흥을 더했다.

한편 장한 장애인 시상은 박길웅, 김관준 씨가 받았다. 이들은 지역 환경 미화활동과 장애우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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