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교구는 5·18민중항쟁으로 희생된 영령들을 추모하고 완전한 해탈 천도를 발원하는 특별천도재를 18일 오후2시 5·18민주항쟁 추모탑 앞에서 거행했다.

특히 금년 천도재는 종교단체로는 유일하게 ‘5·18행사관리위원회’의 공식일정으로 지정되어 지역사회에 교단의 위상이 크게 드러났다. 광주전남교구는 그동안 5월17일 천도재를 거행해왔다.

이날 천도재에서 지희덕 교도(서광주교당)는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올바른 천도를 염원하는 춤사위를 선보였고 광주원음합창단은 5월의 노래를 불러 천도재의 의미를 더욱 살렸다.

조정중 교구장은 “이날 행사는 MBC, KBC TV 뉴스에 방영돼 원불교 천도재가 5·18기념행사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의식으로 자리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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