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회적인 봉공사업에 주력하기로
임원관리·봉공회비 활용·조직활성화·지역사회 적극 동참
전국 봉공회 임원훈련, 지혜모으고 화합 단결의지 확인

원불교 봉공회원들의 변화와 발전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17∼18일 중앙중도훈련원에서 열린 원기89년 전국봉공회 임원훈련에는 3백여명의 회원들이 참석, 봉공회 임원의 역할을 짚어보고, 새로운 운영방향에 대한 변화 의지를 모았다.

이날 행사는 원불교 봉공회 이념을 내실화 하는 한편 임원들의 리더십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 활동의 방법을 모색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 봉공회의 실천력과 응집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교단의 희망 봉공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훈련은 장응철 중앙중도훈련원장의 설법, 박순정 부산교구장의‘봉공회 조직관리와 임원의 역할’에 대한 주제강의. 사례발표, 단별회화, 인화운동회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광주교당 봉공회 활동 내용과 분당교당의 분당구청 민원봉사실 안내봉사 사례담이 발표돼 큰 박수를 받았다. (관련내용 하단)

이와 아울러 단별회화에서는 봉공의 필요성, 봉공회를 효율적으로 이끌기 위한 방법등을 토론, 교당 봉사를 벗어나 대사회 활동을 조직적으로 전개하기로 했으며, 교단과 대사회적인 봉공사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가자는데 의지를 모았다.

훈련을 기획한 김미진 중앙봉공회장은 “교화위주의 봉공활동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봉공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공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박순정 교구장은 주제강의에서 “봉공회는 교법실천 특공대이며, 교화 정예부대이다"며 “공부와 봉공을 병행하는 사람만이 무아봉공의 정신을 올바로 실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둘째날, 화합과 단결을 위해 실시된 인화 운동회는 봉공인의 힘과 의지를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됐고, 원봉공회에서는 북한동포돕기 포스터를 발행하는등 적극적인 활동의지를 다졌다.

한편 이번 훈련에는 이혜정 교정원장, 박혜철 공익복지부장, 이운숙 교육부장, 교구봉공회 지도교무등이 참석해 봉공회 임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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