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행 교무 엮음
도서출판 동남풍·6천원

‘하루하루 바쁘게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우리는 어떤 업을 짓고 사는가?’

인과보응 불생불멸의 이치를 깨달아 은혜로운 삶을 사는 것이 수도인의 가장 큰 서원이 아닐까?

이같은 생각에 큰 도움을 주는 책이 발간됐다. I외나무 다리에서 만난 부처 J가 그것.

도서출판 동남풍의 인과시리즈 3번째 책으로 오정행(월간원광사) 교무가 엮었다. 값은 6천원.

이곳 저곳에 수록된 이야기들을 하나둘 모아 엮은 것으로 호리도 틀림없는 인과의 법칙이 생생하게 느껴진다.

이 책에는 ‘부모님을 천도시킨 장처사’, ‘딸의 몸속에 들어간 영가’, ‘무의식의 세계와 전생여행’, ‘노파의 원한’ 부처님의 가피’등 50여편의 이야기가 실려있다.

사랑, 미움, 원한, 집착, 어리석음등 마음에서 일어나는 삼독심을 어떻게 녹여내야 하는가를 잘 밝혀주고 있으며, 삶과 죽음의 세계, 천도와 영생의 의미를 알기쉽고 재미있게 편집해놓아 인과의 진리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크게 도움이 될 듯 싶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