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의 희망’

어린이들의 힘찬 함성이 푸른산을 들썩이며, 더위를 몰아냈다.

울산지구와 서면지구 어린이들 70여명은 26∼27일 배내청소년훈련원에서 여름훈련을 났다. ‘너는 나의 희망이야'란 주제로 열린 이번 훈련은 ‘마음교실’과 ‘웰빙교실’, ‘예절교실’을 중심으로 진행, 큰 성과를 거두었다.

어린이들은 요가와 명상을 통해서 자신의 몸과 마음을 진단하고 사랑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교리게임·독경실습·인사예절 배우기·몰놀이·담력기르기등의 활동적인 프로그램이 적절하게 이뤄져 유익한 훈련이 됐다.

특히 마음공부 시간에는 마음이 무엇이며, 나는 누구이고, 경계에 속지말 것 등 일상수행의요법 1·2·3조 공부법을 재미있게 진행, 어린이들로 하여금 마음일기를 잘 기재하도록 지도했다.

무엇보다 어린이들은 “시원한 물놀이가 가장 즐거웠지만 힘들고 어려웠던 사은 헌배 100배를 통해 부모님의 사랑과 친구들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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