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교당·은혜의책보내기운동본부

파주교당과 은혜의책보내기운동본부가 15일 경기도 파주지역 최전방에 위치한 전진부대 수색대대에 2천권의 책을 전달하고 군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날 최형일 교무와 파주교당 교도들은 부대를 방문하여 대대장 서성현 중령에게 책을 전달했다. 이 부대는 지난 2001년 사랑의 책나누기 운동본부에서 1천7백권의 책을 기증해 ‘지혜의 샘’이라는 도서관을 운영중이었는데 이날 전달된 2천권의 도서로 도서관의 규모가 배가되었다.

서 중령은 “비무장지대에 근무하는 병사들은 독서를 통해 정서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전방부대 지휘관으로서 힘이 된다”고 말했다. 부대 관계자들은 “요즈음 병사들이 영어 및 자격증 취득 도서를 많이 찾고, 소설류는 고전보다는 판타지를 많이 찾는다”고 독서의 경향을 말해 은혜의 책보내기 운동의 한 방향을 제시하기도.

더불어 전진부대는 최전방에 위치한 만큼 공동경비구역(JSA)에도 소형 도서관을 만들려는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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