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선학대학교, 교육인적자원부 변경 승인

영산원불교대학교(총장 황영규)가 ‘영산선학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선원의 전통을 살려 특성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추진과정은 7월15일 원의회 상임위원회에서 교명 변경을 승인받고, 교육인적자원부에 변경을 신청하여 10월11일에 승인을 받았다.

교단은 원기40년 3대 선원(동산, 중앙, 영산)을 운영하여 교육인재양성을 해왔으며, 세 선원은 매년 수선을 통해 원광대 원불교학과와 함께 교역자 배출의 쌍벽을 이뤄왔다.

하지만 원기70년에 교정원에서 영산선원 2년과 동산선원 3년 과정을 통합해 대학과정으로 체제를 정리하면서 영산원불교대학으로 바뀌었고, 역대 스승님의 경륜이 담긴 선원의 이미지와 역할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그러나 적절한 여건이 되면 ‘선학대학’으로 개명한다는 단서를 두었던것에 기인해 이번에 교명을 변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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