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무 첫 정기훈련

▲ 지난 20~22일 중앙총부에서 제1회 정기훈련을 한 원무들이 左山종법사를 모시고.
직장에 몸담고 있으면서 소속 직장과 단체의 교화를 담당하는 재가 교화자인 원무(圓務)들의 첫 정기훈련이 교화부 주관으로 지난 20~22일 중앙총부 상주선원에서 열렸다.

「교법으로 거듭나자」란 주제로 열린 이번 훈련은 1년동안의 활동상황과 원무들의 나아갈 방향 및 행정당국의 협조상황과 이중정 원로교무의 정산종사 추모담, 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교화부장 이종진 교무는 결제강의에서 영육쌍전의 원리를 설명한 후 『이상세계와 현실세계를 하나로, 도학세계와 과학세계를 하나로 연결시키는 영육쌍전의 표본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左山종법사는 원무들과의 접견을 통해 『원무들의 활동이 교단에 잘 정착되어 교화활성화에 크게 빗장을 여는 사람이 되어달라』고 당부하고, 각기 다른 내용의 친필 휘호를 원무들에게 내렸다.

조지원 원무는 『이 종교 이 법을 만난 것은 일생 최고의 보람과 영광이며, 이번 훈련을 통해 살아 꿈틀거리는 재가교역자의 참모습을 느꼈다』면서 『훈련을 통해 보고 배운 것을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체받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무제도는 원기81년도에 제정, 원기82년도에 첫 사령장을 수여했다. 현재 교단에는 최희공 원무(고려대학교)를 비롯 윤오형(임실읍사무소)·박영훈(원경고등학교)·김지선(서울동자초등학교)· 장법인(수유초등학교)· 조지원(원광대학교)원무가 직장과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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