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종사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회 상임위서

정산종사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회 상임위원회가 지난 10일 중앙총부 소회의실에서 김정용 회장을 비롯, 각 분과별 대표 등 상임위원들이 모인 가운데 있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분과별 경과보고에 이어 기념대회 일정과 영남권 공원묘원 등 사업계획에 대한 협의가 있었다.

「100주년 기념대회 일시」는 많은 논의 끝에 총회와 분리해서 진행하는 「9월안」과 총회와 함께 개최하는 「10월안」을 논의하고 이어 열린 수위단회에서 의견을 들은 뒤 다음달 상임위원회에서 재논의·결정하기로 했다.

또한 영남권 공원묘지는 영남지역 3개교구 교구장들의 합의안을 존중해 거창 지역으로 하는 것으로 잠정 합의, 면밀한 검토 끝에 최종 확정키로 했다.

각 분과별 사업 경과사항으로 △기획행사분과‥교역자 2인이 충원되고 사무실을 지난달 10일 중앙총부 정신원(구 정화사)로 이전함으로써 본격적인 탄백사업 사무에 들어갔다. △재정건설분과‥성주성지 「기념법당」은 건축허가를 완료하고 목재 다듬기 작업이 진행중이고, 「순례객 숙소」는 건축허가 준비중이며, 「기도실」은 설계진행과 함께 총소요예상 목재를 구입·제재 중에 있고, 「기념관 부지」는 종합계획이 진행 중이다. △학술편찬분과‥사업회의 후원으로 제18회 원불교사상 학술대회를 열었고 「정산사상의 현대적 조명」을 발행했으며, 지난해 간행한 「평화통일과 정산종사 건국론」 180권을 전국 대학도서관과 국내 저명 종교학·사학·철학교수 등에게 기증했다. △사회문화분과‥정산종사 다큐멘터리를 제작, 1차 시사회를 가졌고, 실직모자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쉼터를 원봉공회에서 운영 지원했으며, 원음방송에서는 매 시보 5분전에 「정산종사법어」를 방송하고 있으며, 「거듭나게 하소서」란 프로그램에서 주1회 법어를 강독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건의사항 처리 건으로는 실직노숙자를 위한 쉼터 운영 전세금으로 5천만원을 2년 후 환수 조건으로 가지급했으며, 서울원광신협 지원을 위한 서울교구의 건의를 받아들여 서울교구의 탄백 성금에 한해 통장을 따로 만들어 관리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한편 정산탄백기념사업성금으로는 1월 31일 현재, 지정성금인 원음방송 성금 28억1천여만원과 대안학교 성금 10억2천여만원을 포함, 총 76억6천6백여만원이 희사된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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