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7층 지상 16층, 450여 병상 확보
신관 14층에 산본병원 교당 봉불

▲ 산본병원 신관. 옆 본관과는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원광대학과 의과대학 산본병원 교당 봉불·신관 개원식 및 병원장 취임식이 20일 오후2시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1126번지 신관 14층에서 거행됐다. 1997년 개원한 산본병원은 이로써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현 본관 옆에 신축한 신관은 부지 378평, 건평 6,129평 규모로 지하7층, 지상16층 건물로 본관과 신관은 구름다리로 연결됐다. 총사업비는 238억4천4백만원.

산본병원은 17개 진료과에 양·한방센터, 건강검진센터, 응급실 등 3개 센터, 양방·한방·치과병원 포함 총 450여 병상을 확보하게 됐다. 2001년 9월 기공식을 갖고 올 6월 완공했다. 산본병원 교당(교무 조상호)은 신관 14층 한 층을 사용하고 있다.

이강창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21세기 의료환경에 대응하고 대학병원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신관 증축을 추진하게 됐다”며 지역주민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지는 병원, 공부하고 연구하는 병원, 양·한방 협진체계 정착을 중점 추진사항으로 밝혔다.

산본병원은 1997년 235병상으로 개원했다. 원광대의 수도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개원이래 지역주민들에게 양한방 협진체계에서 새로운 의료서비스를 제공,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이정헌 전 병원장, 이현근 사무국장, 고려개발 오풍영 대표가 이상장 표창패를 받았고, 정종민 팀장 외 3명이 총장 공로패, 안양교당 변성묵 교무 외 3명이 병원장 감사패와 표창장을 받았다. 축사는 김부겸 의원, 김윤주 군포시장이 맡았다.

산본병원은 개원 기념으로 무료수술과 이웃돕기 쌀모금 행사를 전개하는 등 지역민과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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