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교당·금호복지관·하남복지관서, 1천여명 혜택

▲ 광주한방병원은 대각개교절을 기념해 한방무료진료를 3곳에서 실시했다. 사진은 하남복지관에서 열린 진료장면.
광주한방병원(원장 황충연)은 대각개교절 기념 한방무료진료를 구례 동원교당·금호종합사회복지관·하남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각각 실시, 1천여명의 지역민에게 의료혜택을 주었다.

광주한방병원 법당 이장훈 교무는 이와관련, 『대각개교절을 앞두고 교구내 교당과 복지관에서 대각개교의 기쁨과 은혜를 나누자는 취지로 실시됐다』면서 『광주한방병원은 그동안 제생의세의 이념에 바탕해 꾸준히 한방무료진료를 실시, 무의탁자와 무의촌 주민들에게 혜택을 주고있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원진희 교수 등 한의사 15명과 양의사 2명, 6명의 간호사, 약무원, 서무·관리요원 등 총 31명이 참가했다. 진료과목은 침구과, 한방부인과, 한방내과, 소아과, 사상과, 재활의학과 등 6개 과목.

지난 16일 열린 동원교당 의료진료에는 지역민 180여명, 21일 열린 금호종합사회복지관 진료에는 420여명, 23일 열린 하남종합사회복지관 진료에는 370여명에게 혜택을 주었다. 특히 이번 진료에는 당일 진료에 그치지않고 1인당 5일분의 약을 주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하남복지관에서 진료를 받은 김금순 할머니(80)는 『매일 점심도 얻어먹는데 뜸도 떠주고 약까지 주니 고맙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하남복지관장 김명학 교무는 『하남복지관에서는 월2회 한방·양방·수지침 진료를 해오고 있다』면서 『광주한방병원에서 매년 대각개교절을 앞두고 실시하는 무료진료는 한·양방 협진을 하고 5일분의 약까지 주어 지역민들의 반응이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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