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 원봉공회 자원봉사대 발대식 및 봉사센터 개소식

▲ 원봉공회 부산지회는 자원봉사대 발대식에서 봉사대원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원봉공회 부산지회는 지난 4일1백여명의 자원봉사대 발대식 및 봉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원봉공회 부산지회장 김정선 교도(전포교당)는 이와관련, 『봉사대 발족은 봉공회 창립20여년만에 원불교봉공회 이름으로 대사회봉사를 하는 첫걸음이다』며 『이는 그동안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원불교봉사회 활동의 기초로 결실을 맺었으며, 이제 각종 봉사를 원봉공회로 집약하여 일반시민과 함께하는 포괄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응준 부산교구 사무국장의 사회로 열린 원봉공회 자원봉사센터 개소 및 봉사대 발대식은 김덕원 봉사대장의 선서, 김혜전 중앙봉공회장의 격려사, 이종균 한국자원봉사연합회 이사장의 축사, 이성택 부산교구장의 훈사로 진행됐다. 이어 김정선 회장은 김정각 사랑의 도시락 모으기운동본부 상임대표에게 은혜미(150만원)를 전달하고 후원인 80여명에게 회원증을 수여했다.

또한 이용교 교수(광주대)는 「내 명함으로 일하는 시대」란 특강에서 『사회복지가 먹고사는 문제에서 벗어나 마음이 병든 사람을 올바르게 세워주는 쪽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원불교봉사대라는 이름으로 봉사를 할 경우 이는 사회에 대한 교육이 되고, 그 활동에 감화되어 교화가 절로되는 부수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 교수는 『봉사대원이 하나씩 주특기를 갖고, 자기 주변인들을 대원으로 참여시키면서 모든 활동에 기록을 남기자』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지회는 지난 6일 월례회를 갖고, 부산시가 실시하고 있는 차량10부제 홍보스티커 돌리기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오는 14일 左山종법사 배내청소년훈련원 방문시 봉공활동 등 독자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원기62년 창립된 부산봉공회는 불우아동자매결연, 국군장병위문바자, 통합병원김장봉사, 자선기관방문, 미화원위안잔치, 수재민돕기, 은혜의 헌혈, 동아시안게임봉사 등 사업을 벌여왔다. 또한 부산봉공회는 안경일 前교구봉공회장을 중심으로 원기72년 대한적십자 부산지사 소속 원불교봉사회로 가입, 꾸준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다 원기83년 6월17일 보건복지부로부터 허가를 받은 「사회복지법인 원봉공회 부산지회」로 재도약하여 중고의류매장운영 적십자봉사 천마재활원봉사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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