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축구에 대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삼동청소년회가 주관하는 전국 청소년축구대회가 열리게 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14, 15 양일간 원광대학교에서 열리는 삼동청소년회 이사장기 전국청소년 축구대회는 초등부 15개팀, 중등부 12개팀이 출전하며 고등부 친선게임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전국 각 교당에 소속된 청소년들이며 교구별 예선을 거쳐 중앙총부에서 열리는 본선에 참가함으로써 그동안 침체되었던 청소년교화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동청소년회는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국가적인 행사에 청소년축구를 통해 국민적인 관심을 확산하고 심신의 건강과 올바른 인성교육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삼동청소년회 축구동아리를 운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달려라! 개벽의 일꾼, 새 천년을 향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구대회는 21세기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건전한 발달과 개벽의 일꾼으로서의 일체감을 조성함으로써 청소년들을 위한 축제 한마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동청소년회 축구동아리는 전국 12개 교구에 초등부 104개팀, 중등부 64개팀 등 168개 팀에 3천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축구를 통한 심신의 단련과 신앙을 통한 정서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전국 청소년축구대회 및 삼동청소년회 축구동아리 활동에 교단적인 관심이 요청되는 까닭은 해마다 교구 또는 교당별로 주관하고 있는 어린이민속잔치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호평받고 있으며 지역교화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청소년축구대회를 전후하여 다양한 청소년교화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그동안 침체되었던 청소년교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결의를 다지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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