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덕회 화동한마당, 영모전 광장서

전무출신들의 친목단체인 수덕회 회원들의 화동한마당이 지난 13일 오후 중앙총부 영모전광장에서 총화축구·장애물릴레이·줄다리기·퀴즈동서남북 등 종목으로 펼쳐졌다.

이날 화동한마당은 천지(건방·감방) 부모(간방·진방) 동포(손방·이방) 법률(곤방·태방) 등 전체교화단을 4개팀으로 나눠 선후진 남녀노소가 격의 없는 화합과 단결의 프로그램으로 열렸다.

이경원(원광학원 법인사무국)·최성정(원광대 대학교당) 교무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마당은 예비교무로 구성된 「동남풍」 풍물패의 길놀이에 이어 각팀별 입장식, 수덕회장 박성석 교무(광주전남교구장)의 환영사, 左山종법사의 개회를 알리는 바라징울림으로 경기가 시작됐다. 특히 입장식에서 부모팀은 플래카드를 앞세우고 일원대도가 세계로 힘차게 뻗어나가는 것을 상징하는 각 나라의 의상을 선보여 입장상을 차지했다. 이날 시상에서는 수덕회상(천지팀), 우수상(부모팀), 성실상(법률팀), 노력상(동포팀) 시상에 이어 행운권추첨에 당첨된 회원들에게 푸짐한 상품이 돌아갔다.

박성석 회장은 『左山종법사님을 모시고 갖는 오늘 화동한마당을 통해 또다시 일터에서 힘껏 일할 수 있는 활력을 찾아 밝아오는 새천년을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준비하는 시간이 되자』고 말했다.

원기83년도 수덕회 결산보고에서 총수입은 7천4백66만4백73원, 부모회갑·열반, 결혼 등 경조비 지출은 2천4백64만3천1백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윤신택 중앙교구 교의회의장(호적명 여웅, 제일건설 사장)은 저녁공양과 기념품을 후원했으며, 원광대에서는 「BK21 3개부문 선정」을 기념하여 수건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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