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욕 살리는 업무시스템 확립
교당업무 체계 잡아야
교당 구조를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단위교당의 업무체계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교감, 주임, 보좌, 부교무의 업무 분담이 명확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박종성 교무·마산교당
현장의 조직화·전문화
교화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현장의 조직화, 전문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교구장을 중심으로 지구별 조직이 활성화되고 개교당을 벗어나 지역교화를 위해 교당끼리 원활하게 의사소통이 이루어져 전체적인 안목에서 교화를 바라보는 인식이 필요하다. 또한 사람마다 특기를 살려 현장에서 발휘할 수 있게 전문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박광만 교무·서청주교당
수평적 협력체계 구축
지금처럼 개인역량에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은 지양하고 팀별 교화전략 등 수평적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많은 현장에서 청년, 학생, 어린이뿐만 아니라 일반보조 및 기타 잡무까지 보좌·부교무들이 담당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는 수직구조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대다수 전무출신들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다.
방길튼 교무·오수교당
교화의욕 살리는 시스템 확립
현재 체제에서 담당자가 책임감을 갖고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 확립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교무가 청소년을 담당하고는 있지만 주임교무가 모든 것을 좌지우지할 경우 담당자는 점차 책임감도 적어지고 교화 의욕도 상실하게 될 것이다. 담당자가 책임감, 의욕을 갖고 일할 수 있어야 한다. 교당의 전무출신 관계는 대부분 수직관계이나 어느 정도 수평관계도 필요하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팀별 교화전략 활동 등은 의미가 있다.
허원용 교무·거창교당
잡다한 일 줄이고, 교화에 전력
각 교당은 교당 규정에 따라 교화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한다. 총부나 교구에서는 잡다한 일들을 줄였으면 한다. 각 교당 나름대로 자율성과 창조성을 인정하고, 교단은 큰 줄기만 잘 잡아주면 교당의 구조조정은 저절로 잘 되어지리라고 생각한다.
허대성 교무·서문교당
공부위주 교화종의 풍토로
교화의 목표를 숫자 늘리는 것으로 인식하는 실적위주, 결과위주의 경향에서 벗어나야 한다. 공부위주 교화종의 분위기를 살려 출가재가가 공부하는 풍토를 조성하자. 교당 구조조정의 경우 모든 것을 일정한 틀에 맞추지 말고, 신축적으로 풀어야 한다.
김원종 교무·남춘천교당
언로 통하고, 교무 사기 올려야
교당 구조조정의 일괄적인 실시는 부작용을 초래한다. 무엇보다 언로가 통하고, 의사소통이 잘 돼야 한다. 교도의 숫자에 연연해서 교무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점도 교화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한다.
송흥인 교무·봉동교당
정도연기자
jdo@w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