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산 이중정 원로교무
▲ 지타원 전기철 원로교무
▲ 검산 문도권 교도/동래교당
▲ 옥타원 반봉식 교도/광주교당
마음 해방으로 참 자유를

원기90년대를 열어가는 을유년 새아침을 맞아 온누리에 평화가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이 땅에 8.15 해방의 기쁨이 전해진 때도 을유년이었습니다. 우리 나라가 해방을 맞으며 오늘날 눈부신 발전을 이룩한 것처럼 모든 분들이 마음의 해방을 얻으셔서 참 자유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부처와 중생은 원래 다르지 아니하나 밝고 환한 본래 마음을 찾은 이는 부처요, 그렇지 못하고 어두운 마음으로 사는 이는 중생입니다. 진정한 해방은 육신에 사로잡히지 않고 본래 갖추고 있는 자성의 밝은 마음을 찾는 것을 말합니다.

원기90년 해방의 해 을유년을 맞아 모든 분들이 진정한 마음 해방을 얻어 참 자유의 낙도생활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민산 이중정 원로교무>

하나이니 하나로!

일원대법을 누만년 전하기 위해 구성원 모두가 분열없이 하나되어 나갑시다.

교단은 90년 세월동안 규모도 상상하지 못하게 커지고 다양한 사업을 두루 펼쳐왔습니다. 이럴 때 가장 우려되는 것은 부지불식간 우리가 바라보는 방향이 틀려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각자의 일터에서 창의적으로 일하되 대의는 물처럼 합하여 공을 우선하여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교단과 사회 곳곳에서 통일의 움을 틔웠으면 합니다.

북녘땅의 첫 교당 터였던 개성에 공단이 들어서고 교류가 시작되니 감개무량합니다. 세계화에 앞서 전제되어야 할 것은 남과 북 온누리에 법음이 울려 퍼지고, 북에서도 전법사도가 이어지는 길입니다.

새해, 하나이니 하나로 나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타원 전기철 원로교무>

지금 하십시오

지난 2004년은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1년 365일을 어떤 사람은 400일도 넘게 보람차게 살았고, 어떤 사람은 의미없이 100일도 못되게 살았을 것입니다. 우리는 지나간 시간을 늘 아쉽게 생각하고, 때로는 후회스럽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어느 집 새장 안에서 카나리아가 밤중에만 울어댑니다. 지나가던 박쥐가 물어봅니다. “너는 왜 밤에만 울어대니?”하니까, “내가 낮에 울다 잡혔기 때문에 그 후부터는 낮에 우는 것을 삼가게 된 거란다.”라고 했습니다. 그 때 박쥐는 말합니다. “그러나 너는 이미 잡혀서 새장에 있지 않니? 그것은 잡히기 전에 했어야 할 일이었구나!”

여러분 금년 한 해는 정말 열심히 살아서 후회없는 한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검산 문도권 교도/동래교당>

도덕꽃 피어나는 한 해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해를 맞는 감상은 여느 해 보다도 크게 느껴집니다. 사은님의 은혜와 대종사님 법의 혜명이 얼마나 절실한지 거듭 감사할 뿐입니다.

새해는 닭이 명명한 울음을 터뜨리는 희망의 해입니다. 우리 출가 재가 교도님들이 건강 관리 잘 하시고, 활달한 교화 운동으로 교화 만방하기를 기원합니다.

국제적 난국도 평화롭게 해결 되고, 우리 사회의 도덕성도 한 송이 꽃처럼 환하게 피어나기를 기원합니다. 광주 원음방송 설립 허가와 광주전남의 전 교도 교화자 운동도 좋은 결실을 기대합니다.

<옥타원 반봉식 교도/광주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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