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교구, 제6회 젊음을 위한 소리잔치

▲ 영광교구 주최, 젊음을 위한 소리잔치가 지역 청소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광교구는 청소년들의 축제 ‘젊음을 위한 소리잔치’를 지난 18일 영광군 실내체육관에서 열어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해 주었다.

사단법인 삼동청소년회 영광지구(지구장 유현정 영광교구장) 주최로 열린 제6회 젊음을 위한 소리잔치 ‘청소년 가요제’에는 영광군·함평군 소재 중·고등학교 학생1천여명이 참석, 가요축제를 즐겼다.

이날 가요제에는 예선을 통과한 15개팀이 출전, 해룡중 김석호 학생이 대상과 함께 장학금 20만원을 받았다. 또한 김현정(염산전자공고)·강윤경(영산성지고) 학생이 우수상과 함께 장학금 10만원을, 김지숙 외 2인(묘량중)·함상호(염산중)·정혁남(해룡고) 학생이 장려상과 함께 장학금 5만원을 각각 받았다. 지난 11일 영광교구청 대법당에서 열린 예선에는 61개 팀이 출전, 실력을 겨뤘다.

특히 이번 가요제에 출전한 학생들은 각 학교 교사의 추천서를 받아 예선에 나옴으로써 삼동청소년회가 지역 중·고등학교와 연대하여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선도한다는 평을 받았다.

유현정 교구장은 가요제 인사말에서 “우리 고장의 현실을 살펴보면 청소년들이 건강한 젊음을 함께 확인하고 즐길 시간과 문화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라며 “청소년 가요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활기차고 해맑은 모습을 찾아서 청소년들 모두와 공감을 나누며, 새천년의 희망과 꿈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석준 사무국장은 “젊음을 위한 소리잔치가 이젠 지역 청소년들이 가장 기다리는 청소년 축제로 자리 잡았다”면서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지속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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