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년 부산대법회 광경.  
 
   
 
  ▲ 김우성 집행위원장이 이태일 내사랑부사운동 추진협의회장에게 보은미 증서를 전하고 있다.  
 
○ 左山종법사는 부산교구 순방을 위해 지난달 28일 오전9시 배내청소년훈련원을 출발, 양산교당을 들러 기념식수를 했다. 또한 부산시로부터 수탁운영하고 있는 금곡청소년수련관을방문, 시설을 둘러보고 원다회가 마련한 ‘사랑이 담긴 다도구 소장전’에 참석했다.


○ 左山종법사는 지난달 28일 오후2시 민주공원에 들러 참배하고, 부마항쟁과 4·19의거 당시 희생된 영령들을 위로했다. 이날 열린 위령제에서 左山종법사는 “죽어도 산 사람이 있고, 살아도 죽은 사람이 있는데 민주항쟁을 위해 희생된 영령들은 비록 짧은 생애를 살았지만 이 나라 민주화의 토대가 되었다"면서 “원진을 여의고 착심을 놓아 허공같은 마음으로 영광된 미래를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위령제를 마친후 김재규 민주항쟁기념관장의 안내로 민주항쟁기념관을 둘러본 후 송기인 신부(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와 환담하고『통일론』 『낙원가정』 『원불교교서』를 전달했다.

이어 左山종법사는 영남교화의 발원지요, 소태산 대종사의 발자취가 어린 하단사적지를 방문·참배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대종사를 직접 친견한 당리교당의 연타원 박도옥·심타원심대음 교도가 참석, 대종사 친견 당시를 회고해 의미를 더했다.


○ 左山종법사는 지난달 29일, 김상화 낙동강공동체 공동대표의 안내로 부산시민의 상수원인 덕산정수장과 매리취수장을 방문, 현황을 살펴보고 낙동강 살리기에 노력해 줄 것과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장덕훈 교무(배내청소년훈련원)의 사회로 낙동강 구포대교 아래에서 열린 낙동강 유주무주 고혼천도재에 참석, 법문했다. 이날 천도재에는 200여명의 교도들이 참석, 영혼천도를 빌었다.


○ 左山종법사는 지난 1일 오전9시 생방송으로 중계된 KBS아침마당에 출연, 30분간 ‘원불교 이광정 종법사의 가정학 개론’이란 타이틀로 도덕사회 부활과 가정의 중요성에 대해 대담했다. 左山종법사가 출연한 이날 방송은 부산KBS방송에서 자체 제작한 방송프로그램이다.


○ 지난달 31일, 안락교당을 방문한 左山종법사는 가족의 마음공부일기를 모아 매주 ‘준화네 가족신문’을 발행하고 있는 준화네 가족을 접견하고 마음공부 사례담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이준화·주현 군의 어머니 김은희 교도는 “마음공부를 하면서 부부간의 사랑이 깊어지고, 가족간의 이해가 빨라지며, 고부간 갈등이 해소됨을 느꼈다”며 마음공부감상을 발표했다. 현재 준화네 가족신문은 113호를 넘기고 있다.


○ 부산교구는 대법회 성공을 기원하고, 성자의 혼을 체받기 위해 개벽등 봉송 및 성적지 순례를 실시했다. 대법회 당일 불단에 모셔진 개벽등 채화를 위해 봉송단은 지난달 31일 부산교구청에서 무사봉송과 빛의 영원한 타오름을 기원하는 기원식을 올린 후 영산으로 출발했다. 봉송단은 영산성지 대각터에서 개벽등을 채광한 후 변산 석두암과 익산총부·성주성지를 거쳐 지난1일 저녁 7시 하단사적지에서 개벽등 봉고식을 가졌다.

○ 左山종법사는 부산지역 전무출신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지난 2일 오후3시 서면교당법당에서 ‘左山종법사와 함께 하는 전무출신 화동의 시간’을 마련했다. 교구사무국장 신응준 교무의 사회로 열린 화동의 시간에는 전무출신 90여명을 비롯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0년 부산대법회 감상발표와 노고를 치하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화명교당 홍정인 교무는 평생 개척교화를 서원했으며, 서면교당 김정덕 교무는 삼소회 합창을 준비하기까지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한 광안교당 이진광 교무는 부산대법회 성공을 위해 총력법회를 마련한 과정을 설명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 자리에는 울산어린이원음합창단 45명이 참석, 합창을 발표해 앵콜을 받기도.

향타원 박은국 종사는 “대법회 참석을 통해 우리 회상의 무한한 교운을 발견하고, 큰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종진 교화부장은 “오늘이 3년간의 교화부장 재직기간중 가장 감명 깊었던 날이었다”면서 “교화의 새물결이 일어남을 느꼈다”고 말했다.


○ 부산교구 청운회는 2000년 부산대법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달 26일 배내청소년훈련원에서 향타원 박은국 종사를 모시고 법회를 본 후 左山종법사와 함께 간월산을 등반했다.


○ 대법회가 끝난 직후 사직실내체육관 하늘 위로 ‘원광’이 솟아 법회 참석자들의 신앙심을 더욱 불러 일으켰다. 해를 중심으로 형성된 둥근 무지개를 봤다는 서면교당 하선복 교도는 “둥근 해무리가 처음 형성돼 점점 커지다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날 ‘원광’은 많은 사람들이 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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