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곡청소년수련관 개관

   
 
   
 
삼동청소년회 부산지구가 부산광역시로부터 수탁운영하는 금곡청소년수련관(관장 이성택 부산교구장) 개관식이 안상영 부산광역시장·정형근 의원·권영적 부산광역시의회의장·이춘일 부산교구교의회의장 등 내외빈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5일 부산시 북구 금곡동 100-1 현지에서 거행됐다.

금곡근린공원 내에 위치한 금곡청소년수련관은 부지 3,606평에 연건평 2,090평의 지하2층 지상3층 건물로 수영장 강당 소극장 실내체육관 세미나실 음악감상실 예절실 취미교실 등 다양한 교양시설을 두루 갖춘 생활권 수련시설이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편익을 위한 노인전용 공동작업장도 갖추고 있어 지역사회 복지공간으로도 자리매김 할 예정이다.

삼동청소년회 부산지구 주관·부산광역시 주최로 열린 이날 개관행사는 신응준 부산교구사무국장(금곡청소년수련관 사무국장 겸임)의 사회로 오전 11시에 시작, 개관테이프절단·시장기념식수·개관식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오후 5시30분에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전통놀이문화연구회 ‘다스름'의 금곡청소년개관기념 환경마당극 ‘낙동강 꼬치동자개’가 공연됐다.

이날 개관식에서 안상영 시장은 “삼동청소년회가 다른 지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금곡청소년수련관 운영을 잘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휴식처와 각종 문화창달의 공간이 되도록 해달라"고 축사했다. 또한 정형근 의원과 권영적 의장이 축사했으며, 정진우 문화관광국장이 박지원 문화관광부장관의 축사를 대독했다.

이에 앞서 임주섭 부산시 문화관광국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부산시 110만 청소년들의 밝고 건강한 심신수련을 위해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면서 “금곡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이 건전한 정서와 공동체의식을 겸비하여 세계로 미래로 뻗어나갈 수 있는 역할을 충분히 담당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성한경 삼동청소년회 부산지구회장은 개관사에서 “미래의 주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심신수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부산광역시는 부산지역 청소년들의 심신수련을 위해 지난 '96년 4월 금곡청소년수련관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 국비 25억원과 시비 77억원 등 총공사비 102억원을 들여 지난 1월 수련관을 준공한 후 청소년수련시설 민간위탁 계획에 의거 지난 1월 사단법인 삼동청소년회 부산지구에 위탁했다.

손정길 교무(금곡청소년수련관 부장)는 “주요 활동내용으로 마음공부를 중심한 인성영역, 봉사환경영역, 전통민속놀이 중심 문화영역, 실내실외 수련영역, 청소년 어울마당 등의 5개 영역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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