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산 안이정 종사가 2일 열반 4일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원불교교단장으로 발인식을 거행했다. 유해는 원불교 영모묘원 대원전에 안치했다.

좌산종법사는 “신맥 법맥으로 교단 초창역사를 가꾸어온 산 증인이다”며 “평소 삶과 글로 남겨준 법문들은 교단 만대에 정신의 혼이 되었다”고 법문하고 ‘대도무도(?道無道)요 대덕무덕(?德無德)이며 대지무지(?智無智)나 광명수량(光明壽量)과 대기대용(?機?用)이 무진무궁(無盡無窮)이라 법신실상(法身實相)이 개천개지(蓋?蓋地)로다’라는 게를 내렸다.

향산 종사는 도양·전주·부산교당, 영산선원 원장, 총부 교감, 중앙선원 원장, 동산선원 원장, 중앙훈련원 원장 및 상임고문과 교령을 역임했다. 세수 85세, 법랍 64년 4개월로 공부성적 정식출가위, 사업성적 정특등 5호, 원성적 정특등이다. 종재는 2월19일 오전 11시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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