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음방송 주관, 대전교당 박수진 교우 대상 차지

지난 12일 저녁 7시30분, 원광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린 정산종사 탄생백주년기념 전국 청소년가요제는 삼동청소년축구대회에 참석한 학생회원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기에 충분했다.

전국에서 예선을 통과한 12명의 출연자들이 열창할 때마다 2천여명의 청중들은 한마음이 되어 뜨거운 성원을 보냈다.

열띤 경연 끝에 영예의 대상은 ‘Greatest love of all’을 부른 대전·충남교구 박수진 교우(대전교당)가 차지, 상금 1백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금상은 ‘아디오’를 부른 전북교구 정혜원 교우(부안교당)가 차지, 상금 5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은상은 ‘Tears’를 부른 대구·경북교구 이성화 교우(대구교당)가 차지, 상금 3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인기상은 ‘혼자만의 겨울’을 부른 경기·인천교구 염수정·박혜원 교우(북인천교당)가 차지, 상금 2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시상은 김정용 정산종사탄백기념사업회 회장과 황인철 원음방송 사장이 했다.

행사를 주관한 원음방송 하명규 교무는 “1박2일 동안 진행되는 축구대회에 추억을 남겨주기 위해 청소년가요제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청소년들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계속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익산 세계아동청소년공연예술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가요제는 원음방송과 정산종사탄백기념사업회가 주관했다. 방송인 조영구·홍혜정 씨가 사회를 맡았고, 심사는 조은형 원음방송 편성제작팀장, 주부가요열창 3회 우승자인 김법진 교도(노송교당), 세계아동청소년축제 유승봉 조직위원장, 가수 박혜경 씨 등이 맡았다. 청중들은 초대가수 박혜경 양과 자우림, 백제예술대 댄스팀이 무대에 등장할 때마다 열띤 성원을 보냈다.

대상을 차지한 박수진 양(법동중 3)은 “첫번째 가요제에서 대상을 차지하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대덕구청소년수련관 노래모임을 통해 꾸준히 노래를 부르면서 교구행사나 시설방문 등을 통해 실력을 쌓은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가요제는 서울·강원·충북·제주교구가 참가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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