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보람은 인재육성 명문사학 되도록 할 터”

중앙교구 교의회의장이며 이리교당 교도회장인 훈산 윤신택(호적명 여웅) 교도가 25일 학교법인 훈산학원 이사장에 취임했다.

훈산학원은 우석중학교와 우석여고, 우석고등학교로서 학생 3천1백여명과 교직원 230여명이 근무한다.

(주)제일건설 대표이사로서 주택 건설 분야에서 전라북도는 물론 전국적으로 ‘제일아파트’라는 브랜드를 성공시킨 전문 건설인으로 잘 알려진 윤 교도는 “평소 육영사업에 깊은 관심 있었고, 인생에서 참된 보람은 인재육성에 있다는 신념이 학원을 설립하게 된 계기였다”고 말한다.

윤 교도는 취임사에서 “인재 육성이야말로 참으로 가치있는 경영이자 미래를 위한 가장 멋진 투자다”며 “학생들을 도덕적인 사람, 창조적인 사람, 실력 있는 사람으로 육성하여 명문사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장학재단 설립을 위한 주춧돌도 마련됐다. 윤 교도가 경영하는 (주)제일건설의 협력업체 대표 이혜곤씨 등 29명이 2억 5천만원을, 장병용 전 국제라이온스협회 전북지구 총재가 5천만원을 장학기금으로 쾌척한 것이다. 법인측은 추가로 장학기금을 모금하여 빠른 시일 내에 장학회를 설립, 가정 형편이 어렵고 성적이 우수한 재학생들에게 학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훈산학원은 그동안 기숙사 신축 8억 9천만원, 교문·급식소·합숙소 신축·조경수 식재·학교운동장 매입 등 모두 35억 4천만원들 들여 학교 환경개선과 교직원·학생 후생복지 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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