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사의 대각과 원불교의 개교, 교도의 공동생일을 축하하는 원기90년도 대각개교절 기념식이 28일 중앙총부를 비롯 국내외 600여개 교당과 기관에서 일제히 거행됐다.

중앙총부 기념식에서 좌산종법사는 경축사를 통해 “자력과 타력은 영생을 살아가는데 필수요건이요 외면할 수 없는 것이다”며 “자력이 타력과 합산이 되고 타력이 자력과 합산이 되어야 일원의 무궁무진한 위력에 합일된 큰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법문했다.

경축기원에서 이운숙 교무는 “대종사의 깨달음을 우리 모두의 깨달음으로 하고 일체생령을 광대무량한 낙원으로 인도하고자 다시금 서원하오며, 진리·가족·이웃·일터의 구성원·자연과 함께 하여 은혜롭고 복된 삶을 가꾸어가겠다”고 기원했다.

2부는 전국 어린이 그림잔치 시상식과 경축음악회로 진행됐다. 심원향 교도가 지휘하는 원광정보예술고 오케스트라합창단·원광고 합창단은 대종사 칸타타(송은 곡) 등 깨달음의 법음을 울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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