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구청년회 황민수 회장

“원청은 지난해 원청 40주년을 통하여 원기100년 100명의 인재를 양성하자는 캐치프레이즈를 결의하고 인재양성을 화두로 삼고 있습니다. 서울교구 청년회도 산하조직이므로 이 화두를 푸는데 최선을 다할 겁니다.”

서울교구청년회 황민수 회장(원남교당)이 장년 맞이를 하며 포부를 밝혔다.

올해로 40주년을 맞는 서울교구청년회는 오는 10월 23일 서울회관에서 40주년을 맞는 기념행사를 열 계획이다. 40주년의 역사를 회고하고 원불교 청년교화에 대한 자성과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교구 청년회는 지난 2월 준비위를 결성하고 10월의 본행사를 위해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개벽학교, 청년교화세미나, 기념대회의 3가지 행사를 통해 청년회에 대한 관심증대를 하고, 그 결과물로 청년공동생활공간과 공동사무공간을 확보하여 인재양성을 하고자 합니다.”

논의의 중점은 원기100년을 앞두고 원청100인 인재양성이며 이를 위해 ‘개벽학교’ 등을 되살리겠다는 것이다. 개벽학교는 십 수년전 교화연구회를 중심으로 개최되었던 청년들의 교법을 통한 현실 인식의 장이자 청년 인재의 등용문이기도 했다.

서울교구청년회의 40주년을 맞아 상위조직인 원청과의 교감속에 교화성장을 통한 희망을 제시하고 궁극적으로는 연합회라는 조직력을 강화시키는 장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황 회장은 오는 10월 기념대회시 기념강연과 선후진 만남, 지구별 공연 등 문화행사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10월까지 준비하고 이 계획을 하나씩 구현해 가는 과정속에 부쩍 큰 서울교구 청년회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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