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대학

원광대학교와 중국 연변대학이 6일 학술교류협정을 맺었다. 원광대 정갑원 총장과 연변대학 김병민 총장 등 양측 관계자들은 원광대학교 본관 회의실에서 양교의 학술, 문화, 교육 등에 대한 협력관계 발전을 다짐했다.

원광대학교는 1989년부터 연변의학원과 학술교류를 체결하고 학생교류 사업을 해왔다. 이번 교류협정은 연변대학 병합 후 새롭게 맺는 협정으로 전임교수와 연구원을 비롯해 학부 및 대학원 학생들의 교류와 공동연구계획, 학술자료 및 도서, 출판물 교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협정조인식에 이어 정갑원 총장과 김병민 총장은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6-18일 원광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연변대학교 예술대학 학생작품 초청전 개막식에 참석하고, 이어서 학교시설을 돌아보았다.


외사번역학교

원광대학교(총장 정갑원)와 중국 영성시 외사번역학교(이사장 張莉晴)는 3일 오전 원광대학교 어학원에서 학생연수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교류협정은 지난해 12월 윤석화 어학원장이 한국어과를 개설한 중국 고교를 방문해 어학연수생 유치를 위해 노력한 결과이다. 빠르면 올해 9월부터 중국 고교생들이 원광대학교 어학원에서 한국어 연수를 받게 된다.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이 위치하고 있는 산둥반도 영성시에는 3개 고등학교가 한국어과를 개설해 한글과 한국문화를 교육하고 있다.

중국 고등학교에서 한국어과정을 마친 학생들의 70% 이상이 한국 연수를 희망하고 있어 많은 학생들이 원광대학교를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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